인천공항, 코로나19 검사센터 개설…국내 공항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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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루터 댓글 0건 조회 7,716회 작성일 20-11-13 09:35 기사작성일 :본문
공사, 인하대병원과 업무협약
다음달 말 제2터미널에 설치
인천국제공항 여행객 모습. (사진 = 연합뉴스 제공)
출국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검사센터가 다음 달 인천공항에 개설된다. 국내 공항 중에서 처음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하대병원과 코로나19 검사센터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공사는 다음 달 말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지하 1층에서 검사센터를 개설한다. 장비·시설은 공사가 설치하고 의료진 배치 등은 인하대병원이 맡는다. 검사비는 유료이다. 인하대병원은 현재 인천공항에서 공항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공항 검사센터가 도입되면 여행객들이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발급받기 쉬워진다. 이 확인서는 국가별로 코로나19 관련 서류 양식이 달라 일반병원에서 발급하기 어렵지만 인천공항 검사센터는 통합 발급 서비스를 지원한다.
공사 관계자는 “중국은 출국 48시간 전에 의료기관 2곳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를 지참해야 갈 수 있다”며 “공항 밖에서 검사를 받기 어려운 여행객이나 승무원 등은 공항 검사센터 이용을 통해 보다 편리하게 출국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코로나19 진단키트는 검사 뒤 6시간 이상 돼야 결과가 나온다”며 “앞으로 기술이 발전하면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시간이 줄어들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종일 (apple2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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