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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하반기 국제선 운항 재개 목표…그 시점에 퇴직자 재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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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루터 댓글 0건 조회 6,005회 작성일 23-03-16 00:21 기사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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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의 재운항을 앞두고 있는 이스타항공이 올해 하반기 국제선 운항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중석 대표를 비롯한 이스타항공 경영진은 오늘(14일) 오전 재운항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업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스타항공 측은 현재 737-800 기종 3대인 항공기 보유량을 올해 말까지 10대로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7호기부터는 737-8 기종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했는데, 7호기 도입 시점에 맞춰 하반기부터 김포-송산 노선을 시작으로 국제선 운항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그 전까진 김포-제주 노선을 비롯한 국내선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국제선 운항 재개 시점에 맞춰 퇴직자 재고용도 추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조 대표는 “회사가 어려울 때 회사를 위해 떠난 분들이 있다”면서 “그분들에 대한 재고용이 당연히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재고용을 우선적으로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아직 재입사 의사를 묻는 절차를 시작하진 않았다”면서 “당장은 아니고 7호기가 도입되는 시점에 맞춰 재고용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스타항공은 올해 200여 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스타항공은 또 올해 매출 1,460억 원, 내년부터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과 2027년 매출 8천억 원이라는 청사진도 내놨습니다.

조 대표는 “내년 3분기부터는 흑자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항공기 도입은 구매가 아니라 임차라서 지금 가진 자금으로도 충분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스타항공은 안전 투자도 강조했습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부터 안전·통제 시설 구축과 훈련 장비·전산시스템 분야에 90억 원 이상을 투자했다면서, 올해 예비엔진과 항공기 부품 확보, 훈련 등에 200억 원을 추가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3년 동안 운항하지 않았다고 해서 기재(비행기)가 지상에만 머물렀던 건 아니다”라면서 “파일럿 자격유지를 위해 훈련비행은 계속 이뤄졌고, 정비도 꾸준히 이뤄졌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 2020년 3월 24일 운항을 전면 중단한 이스타항공은 오는 26일 3년 만의 재운항을 앞두고 있습니다.

조 대표는 “이스타가 새롭게 태어나 과거와는 완전히 단절했다”며 “국민의 기대에 맞게 멋진 항공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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